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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 드리블 성공 4회 추가-총 90회!→비니시우스 이어 라리가 2위..."마요르카 절대 못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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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 마지막 경기에서도 드리블 실력을 자랑했다.

마요르카는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4승 8무 16패(승점 50)로 9위에 올랐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베다트 무리키, 이강인, 루이즈 데 갈라레타, 마누 모를라네스, 다니 로드리게스, 하우메 코스타, 코페테,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렌트, 파블로 마페오, 레오 로만이 출격했다.

결과는 3-0 대승이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6분 터진 무리키 득점으로 앞서갔다. 후반 26분엔 코페테가 골을 넣어 차이를 벌렸다. 도움을 준 건 이강인이었다. 앙헬 로드리게스가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으며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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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활약은 눈부셨다.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사실상 마지막 경기에서 이강인은 6호 도움을 올리며 6골 6도움(36경기)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요르카 팬들의 "이강인" 연호 속에서 절정의 드리블 실력을 보였다. 이날 이강인은 드리블 시도 6회 중 4회를 성공했다. 라요의 압박 속에서도 풀어나가는 움직임이 기가 막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 횟수가 90개에 도달했다. 라리가에서 2위다.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등 라리가에서 드리블 실력으로 유명한 이들 대부분 이강인 아래다. 사무엘 추쿠에제(비야레알) 또한 86회로 이강인 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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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위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뿐이다. 라리가를 넘어 전 세계 최고 드리블러인 비니시우스는 드리블 성공 횟수만 무려 112회다. 유일하게 이강인 위에 있다. 비니시우스보다는 적어도 드리블 성공 횟수 90회는 가공할 만한 수치다. 드리블 성공 이외에도 이강인은 키패스 1회, 피파울 3회 등, 크로스와 롱패스 성공 각각 1회 등을 기록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멋진 경기를 펼쳤다.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에게 홈팬들은 멋지게 배웅을 했다. 이강인을 마요르카에 남기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고 더 이상 마요르카가 붙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강인의 활약이 대단하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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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가까운 상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이강인은 중앙, 측면 모두에서 뛸 수 있다. 상대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하며 돌파가 가능하다. 오랫동안 아틀레티코의 타깃이었다. 카라스코 역할도 해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탈이 예상되는 토마스 르마의 대체자이기도 하다. 연결하는 능력, 빠른 턴, 생각 실행까지 훌륭하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스코와 르마의 이탈 가능성을 이강인 영입을 통해 완화하려는 생각이다. 이강인과 함께 사무엘 리노(발렌시아)가 아틀레티코 레이더망에 있다"고 덧붙였다.

'OK 디아리오'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향한 첫 공식 제안을 마요르카에 전달했다. 첫 번째 제안은 돈과 선수가 포함돼 있다. 이강인의 방출 조항은 2,500만 유로(약 350억 원)이다. 그의 이적은 르마의 이적을 의미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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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요르카, 인터풋볼 DB, OK 디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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