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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박 2일' 상근이 子 상돈이도 하늘로…지상렬 "19년 귀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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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지상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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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상렬이 '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의 아들인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지상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돈이가 새벽 3시46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19년 동안 귀한 인연 감사하고 고마웠다.

그곳에서도 장수하고 묵직한 상돈이가 되어주길. 포에버 돈이 사랑한다 또 멋진 인연 맺자"라는 글을 남기고 상돈이의 죽음을 알렸다.

8일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 공식 인스타그램은 "19년 동안 뜨형(지상렬)과 함께 한 상돈이가 어제 새벽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뜨형에게 큰 힘이 되었던 상돈이가 편히 쉬기를 기도해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상렬의 라디오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지상렬은 "새벽 1시40분쯤 도착했는데 내 목소리를 들으니 신호가 오더라. 눈빛을 보니까 '19년 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하면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항상 마음 변치 않는 반려동물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상돈이 하늘에서 장수하고 항상 건강하자"라고 말하고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상돈이는 지상렬이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출연 당시 인연을 맺은 마스코트 '상근이'의 아들이다. 상근이는 지난 2014년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지상렬은 상돈이를 입양해 키우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2022년 5월 지상렬이 개인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에서 공개한 상돈이는 걸음을 절뚝거리고 털이 거칠어진 모습이었지만 18살 나이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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