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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의 티저 포스터가 27일 공개됐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모자를 푹 눌러쓴 준호가 무장한 군인들 사이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시즌1 티저 포스터와 유사한 구도지만 신병이었던 준호의 달라진 얼굴이 눈에 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조석봉 일병의 사건 후에도 되풀이되는 부조리와 여전히 바뀐 게 없는 현실을 담고 있다. 군 내부의 가혹 행위가 반복되고 괴롭힘에 시달리던 김루리는 부대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다. "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라고 말하는 준호와 달리 돌아갈 수 없다는 탈영병, 평범한 이들이 겪어야 했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이전 시즌에서 무언가를 유지하거나 바꾸려는 생각보다는 "각 인물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었고 저희는 그 방향을 잘 쫓아가려 했다"며 "생명체 같았던 작품"이라고 시즌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D.P.' 시즌2는 오는 7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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