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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나오미 캠벨, 둘째아들 출산…"대리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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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측근 인용 "교제 중인 사람 없어"

영국 출신의 모델 나오미 캠벨(53)이 둘째 아이로 아들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까지도 배가 나온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대리모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캠벨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생아를 품에 안고 아이의 손을 잡은 사진과 함께 "나의 작은 사랑, 너의 존재는 우리에게 은혜를 선사한 순간부터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해. 넌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 환영해, 아가야(Babyboy)."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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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6회 칸영화제에 참석한 모습. 사진출처=AP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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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엄마가 되기에 늦은 순간은 결코 없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그러나 아기가 언제 태어났는지, 캠벨이 직접 출산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캠벨은 지난 5월에 개최된 칸 국제영화제와 최근 파리 루이뷔통 패션쇼에 참석했는데 임산부의 모습이 아닌, 기존의 완벽한 슈퍼모델 외모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캠벨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 캠벨이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캠벨이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으며, 현재 교제 중인 상대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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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오미 캠벨 인스타그램


2021년 캠벨은 첫째 딸이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로 딸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가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기만 했다. 딸의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캠벨은 영국 잡지 보그 2022년 3월호에서 둘째 아이의 출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아이를 갖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다. 그 아이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다.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1970년 5월생인 캠벨은 1990년대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은 슈퍼모델로 활약했다. 흑인 모델로서 최초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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