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김해숙까지 합류…넷플릭스 새로운 흥행 겨냥
배우 우도환(왼쪽)과 이유미가 'Mr. 플랑크톤'으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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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넷플릭스에서 한 차례 호성적을 보여줬던 배우 우도환과 이유미가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으로 뭉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제작진은 12일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며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 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도환이 극 중 엉뚱한 '씨'로 잘못 태어나 가족 없이 방랑의 삶을 선택해야 했던 남자 해조 역을 맡았다. 누구 '씨'인지 모를 불손한 종자라며 어디에서도 사랑받지 못한 해조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흔들 소식이 찾아들고, 해조는 자신의 뿌리인 친부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예비 신부 조재미 역은 이유미가 연기한다. 항상 가족을 원하던 재미는 그토록 바라던 가족을 잔뜩 안겨줄 종갓집 5대 독자 어흥과 결혼식을 앞두고 느닷없이 해조의 기구한 여행길에 함께하게 되는 캐릭터다.
우도환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이 글로벌(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유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흥행을 기록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로 거듭난 바 있다. 이런 두 사람이 넷플릭스로 호흡을 맞추며 또 다른 흥행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오정세(왼쪽)와 김해숙이 'Mr. 플랑크톤'에 출연한다.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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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플랑크톤'에는 두 사람 외에도 오정세와 김해숙이 합류하며 힘을 더한다. 먼저 오정세는 유서 깊은 종갓집 5대 독자 어흥 역을 맡았다. 어흥은 집안 어르신들의 반대를 꺾기 위해 혼전임신이라는 히든카드까지 꺼내 재미와 결혼을 성사시키지만, 어이없게도 혼례 당일 눈앞에서 신부 재미가 해조와 함께 사라진다. 어흥은 이 둘을 지구 끝까지 쫓을 기세로 집 밖을 나선다.
어흥의 어머니이자 60년 차 종갓집 며느리 범호자는 김해숙이 연기한다. 범호자는 열일곱에 종갓집 며느리가 돼 온갖 구박과 눈치를 버티고, 이제는 풍영 어씨 가문의 뼈대 깊은 식품 가업을 이끄는 어엿한 중소기업의 총수가 된 인물이다. 어마어마한 포스와 기백을 뿜어내는 범호자는 어씨 집안의 '씨'를 품었다는 이유만으로 받아드린 예비 며느리 재미가 사라진 사실에 분노하며 소란을 일으킨 해조를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Mr. 플랑크톤'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가 각본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의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Mr. 플랑크톤'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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