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1위. 사진I넷플릭스 |
박규영 주연, 넷플릭스 새 한국 시리즈 ‘셀러브리티’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1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560만 시청수를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랭킹됐다.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페루를 비롯한 10개국에서 1위에 등극, 전 세계 52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시리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을 확정 지은 박규영의 첫 원톱 주연작이다.
과거 부유하게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현재는 평범한 화장품 회사 방문 판매원으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 서아리. 소신 있고, 솔직하며, 자존감이 높고, SNS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물론 내면 깊숙한 곳 어딘가엔 궁금한 마음도 없지 않지만, 바뀔 수 없는 현실에 쓸 데 없는 ‘헛바람’이요, 바쁜 일상의 무의미한 ‘사치’라고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친구, 당시에는 가난해 자신을 동경했지만, 이젠 셀럽이 돼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오민혜(전효성 분)를 만나, SNS 계정을 트고, 숨은 욕망의 문을 열게 된다.
주인공 서아리를 연기한 박규영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셀럽이 되기 전 모습이 훨씬 착붙이긴 하지만, 인물의 굴곡 이에 따른 감정선의 표현이 자연스럽다. 다채로운 스타일링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고준희’를 떠오르게 만든다. 사건의 전말을 읊는 아리의 작위적 말투가 다소 어색하지만, 몰입을 완전히 깰 정도는 아니다. 각 캐릭터와의 케미는 물론 엔딩까지 맹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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