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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내 양육유아 16명"…'관출금', 교도소 출산의 모든 것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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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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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청주여자교도소' 내 출산과 육아의 모든 것을 밝힌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출금')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13일 방송될 7회에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교도소이자, 20년 이상의 장기수 또는 무기징역수를 포함한 여성 강력사범들이 모여 있는 '청주여자교도소'의 모든 것을 봉인 해제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정시설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성 수용자의 출산과 양육 실태가 공개될 예정이다. 실제로 2023년 7월 기준으로 전국 교정시설에는 임산부 9명, 양육유아 16명이 생활하고 있는 실정. 청주여자교도소 역시 올해 5월 '천안개방교도소'의 개설로 양육유아들이 이송되기 전까지, 교도소 내에서 아이들이 생활해왔다.

촬영 당시 "교도소에 실제로 아기를 기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접한 MC들은 영화 속에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꽤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일일수용자가 되어 실제 청주여자교도소 수용자들과 동일한 입소절차를 밟은 미미와 신봉선은 "그래서 아까 임신 가능성을 물어봤구나"라며 깨달음의 탄성을 터뜨렸고, 이에 김진성 교위는 "여성 수용자들의 경우 입소 시 임신테스트가 필수"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 교위는 교도소 내에서 아이를 기르는 수용자들의 기막힌 행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 교위는 "양육유아의 분유를 국가에서 지원을 하기도 하는데, 프랑스산 프리미엄 분유를 사달라고 요구하는 수용자도 있다"고 밝혀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 교위는 양육유아가 18개월이 되면 예외 없이 수용시설 밖으로 나가도록 되어있는 법령을 전하며 '18개월'의 비밀을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여성 수용시설만이 가진 특징인 교도소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이어질 '관출금' 청주여자교도소 편에 기대감이 커진다.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관출금'은 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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