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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청주여자교도소...임신·출산·육아 모든 것 (관출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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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관계자 외 출입 금지'에서 청주여자교도소 내 출산·육아에 관한 실태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청주여자교도소'에 관해 출산·육아를 포함하여 소년수, 실제 생활 등을 공개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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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는 청주여자교도소 내 출산과 양육에 관한 사실이 공개됐다.

'가족 접견실'을 보여줬는데, 미성년자 자녀들이 수용자와 접견하기 위해 만든 방이었다.

실제로 김진성 교도관은 "영화에서 본 것처럼 아이가 교도소 내에 지내는 경우가 있다. 법 규정에 따라 수용자의 아이를 데려와 키우는 경우가 있다"라며 실제로 모든 수용자는 입소 후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미가 "그래서 임신 가능성을 아까 물어봤구나"라며 이전 수용 절차에서 받은 질문의 의도를 깨달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김진성 교도관은 교도소 내 육아와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한 수용자가 프랑스산 프리미엄 분유를 요구했다. 우리 아이는 국산 분유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라는 어이없는 일화를 밝혔는데, 이에 출연진들이 분노하기도 했다.

이후 양육 허가 기간인 18개월이 지나면 교도소에서 예외 없이 아이를 내보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이유가 '생후 18개월이 지나면 기억력 형성 시기가 오기 때문'이라고 밝혀져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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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청주여자교도소'는 고유정, 최서원(최순실), 황하나, 전현주, 엄 여인, 장영자 등의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수용자들이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외에도 방송에는 미미와 신봉선이 직접 청주여자교도소의 수용 절차를 경험했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교도관이 되어 이를 관찰했다.

우선 미미와 신봉선은 신원 확인 및 신상 조사, 수용자 교육 영상 시청을 진행했다. 여자교도소 특성상 '임신 가능성'을 물어봐 미미와 신봉선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실제 신입 수용자 신체검사 절차 중 하나인 '항문 검사'를 진행하여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입소 절차가 마친 뒤, 직원들을 따라 수용 거실로 이동한 뒤 수용자로서 하루가 시작됐다.

신봉선은 청주여자교도소 생활을 한다는 것에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미가 "언니(신봉선)는 어떻게 섭외됐어요"라고 질문하자 신봉선이 "몰라. 그냥 내가 여기(교도소)에 어울린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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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주여자교도소 내 수용자 삶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반입 물품, 식사, 방 내부 등을 공개하여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출산과 양육뿐만 아닌 '소년수'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목이 쏠렸다.

김진성 교도관은 "소년수는 처음 입소하면 반항기가 섞인 눈으로 우리를 쳐다본다"라며 "'엄마도 선생님도 아닌데 넌 뭐냐'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라고 전해 진행자들이 탄식을 쏟아냈다.

이어 김진성 교도관은 "내가 데리고 있는 소년수 중, 100명 중 1명이라도 교화가 돼서 사회로 돌아갔을 때 선량한 시민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혀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방송에 출연한 한 교도관은 "청주여자교도소가 국내에 유일한 여자교도소라 수용 시설이 적어 공간 부족이다. 6명 정원인 공간에 13명이 수용해 공간 부족으로 수용자들이 민감해져 폭행 등 사고가 증가했다"라고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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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세형은 수용자 중 특정 인물을 발견했는데, 이 인물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로 추정돼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방송에는 수용자 번호, 교도소 펜팔 등의 여러 흥미로운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어이없는 민원 에피소드를 밝혀 시청자들이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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