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허니제이와 이븨가 홀리뱅의 퍼포먼스 앨범 발매를 맞아 정희에 출격했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별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홀리뱅의 허니제이, 이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니제이는 홀리뱅을 "female 힙합팀이다. 스우파에서 영광스럽게 우승했다"라고 소개하며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 그룹이라고 밝혔다. 홀리뱅이라는 팀명에 대해서는 "팀의 내부사정으로 박재범과 함께 했던 팀이 와해되었다. 그때 남은 스케줄을 위해 제자들을 위주로 만든 팀이다. 홀리뱅이라는 이름은 내가 지었고 박재범이 마지못해 오케이 했다. 뜻은 꿈보다 해몽이라 뒤늦게 추가했다. 홀리와 뱅 둘 다 감탄사"라고 고백했다.

또 허니제이는 홀리뱅 멤버들 전원이 MBTI f라 눈물이 많다고 밝혔다. "24시간 내내 농구하기 vs 춤추기"라는 별의 질문에 허니제이는 "춤을 추겠다. 운동선수들을 존경한다. 춤이랑은 다르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21일 발매된 'FTF' 노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허니제이는 "곡 제목은 포괄적인 의미이다. 대면한다는 의미가 비대면 시기가 끝나고 대면한다는 그런 의미를 포함한다. '스우파'에 나오기 전엔 관중들 바로 앞에서 작은 공연을 했었는데 지금은 규모가 커졌다. 그리고 그만큼 관객들과 멀어져 아쉬운 의미를 담기도 했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라고 말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DJ 별은 허니제이의 출산 후 첫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출산 후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별에게 허니제이는 "회복이 빠른 편이다. 운동을 늘려가며 체력 관리를 했다. 무지해서 용감한 걸 수도 있는데 지금 몸조리를 한다고 해서 나중에 안 아프겠냐"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DJ 별은 홀리뱅에게 "노래는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한다고 본다. 춤은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이븨는 자신을 노력파라고 밝혔고, 허니제이는 "예술은 타고나는 걸 무시할 수 없다. 노력으로는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끝으로 이븨는 "공연이 더 많이 남았다. 꼭 와주셔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고 허니제이는 "수다 떨 수 있는 시간이라 감사했다. 홀리뱅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회가 된다면 또 불러달라"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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