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넷플릭스 세상 속으로

'킹더랜드' 이준호의 구원…넷플릭스 1위·출연자 화제성 1위 '대체불가 활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이준호가 일과 사랑은 물론 직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확신의 본부장 구원 역으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꽉 찬 육각형 매력을 완성하고 있다.

이준호는 4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24일 기준)를 차지, '킹더랜드'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준호의 연기가 빚어낸 구원 캐릭터의 매력 분석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구원은 가식적인 웃음을 경멸하는 까칠한 성격 탓에 사랑이 낯설기만 한 인물. 그런 구원이 누군가에게 설렘을 느끼고 사랑에 빠져들면서 서서히 웃음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구원의 행동은 이준호 특유의 다정한 눈빛과 어우러지며 수많은 '구원 앓이' 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구원 본부장의 슈트 패션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분홍색과 노란색 등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셔츠 색감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한편, 포인트 액세서리로 보는 재미를 더한 것. 이런 구원 캐릭터의 남다른 슈트핏 뒤에는 옷맵시를 완성하고자 체격을 키우는 동시에 인물의 감정 변화에 맞춰 디테일을 추가하는 이준호의 섬세함이 빛을 발했다.

클래식한 슈트와 타고난 기품 뒤에 가려진 구원 캐릭터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반하게 만들었다.

듬직한 겉모습과 달리 으슥한 분위기에 겁을 먹는가 하면 잉어 엿을 뽑기 위해 "천원만"을 외치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는 주어진 상황을 더욱 유쾌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이준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녹아 있었다.

본부장으로 각성한 구원은 배다른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과 킹그룹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윤보다는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며 호텔 경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구원의 날카로운 눈빛은 상속 전쟁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이준호는 상대 배우와 긴장감 넘치는 연기 텐션을 형성하며 캐릭터의 관계성에 깊이를 더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인해 보이는 구원이지만 그의 속에는 갑작스레 사라진 엄마에 대한 의문이 늘 남아 있는 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엄마의 흔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듣게 된 구원의 마음에는 격한 파도가 밀려들었다.

그리움과 서러움, 뜻 모를 분노와 마침내 길을 찾았다는 기쁨까지 여러 감정이 뒤섞인 구원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 복잡다단한 구원의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내는 이준호의 연기가 어우러져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구원은 그간 좋아하는 상대를 배려하고 어른에게 예의를 지키는 모범적인 면모로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런 만큼 구원은 기본적인 식사 예절조차 지키지 않는 고객에게 직접 테이블 매너를 알려주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말의 리듬과 호흡을 맛깔나게 살려주는 이준호의 대사 소화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이준호의 섬세한 연기에 힘입어 '킹더랜드' 속 구원 캐릭터의 매력 스펙트럼도 날로 넓어지고 있다. 극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각종 디테일로 극과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는 이준호의 활약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