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김하성 앞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날린 최지만.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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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유망주들을 내줬지만 선발 라인업에 포함할 수 있는 이들을 데려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52승 55패, 승률 0.486으로 4위다. 서부지구 1위 LA다저스와는 8.5 게임 차다. 지구 우승은 어렵지만, 승률 5할을 넘길 경우 와일드카드는 노려볼 수 있다.
배지환과 함께 뛰던 최지만은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2016년)에서 빅리그에 데뷔, 뉴욕 양키스(2017년)ㆍ밀워키 브루어스(2018년)ㆍ탬파베이 레이스(2018~2022년)ㆍ피츠버그를 거쳐 이번 샌디에이고가 6번째 빅리그 팀이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4일까지 9경기를 뛴 후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재활에 들어갔다가 지난 7월 8일 빅리그로 복귀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05, 6홈런, 11타점. 하지만 부상 복귀 후엔 타율 0.268에 OPS(출루율+장타율) 0.930으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최지만의 트레이드를 보도한 MLB닷컴은 이날 “샌디에이고는 왼손 거포를 원했다”며 “최지만은 오른손 선발이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투수가 선발이면 대타 요원으로 대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 발표 직후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엔 포함되지 않았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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