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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마틴, '13세 연하' 남편과 이혼..."코로나19 전부터 계획" 고백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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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최근 13세 연하 제이완 요세프와 이혼을 발표한 가수 리키 마틴이 심경을 전했다.

4일(현지시각) 텔레문도 푸에르토리코는 가수 리키 마틴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동성 남편 스웨덴 화가 제이완 요세프(38)와 이혼을 발표한 후 그의 첫 심경을 전했다.

리키 마틴은 "제이완과 나는 함께 키울 두 자녀가 있으며, 우리는 항상 가족으로 남을 것"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리키 마틴은 지난 2010년 커밍아웃을 하고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2018년 제이완 요세프와 결혼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러나 최근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혼은 최근에 내린 결정이 아니다. 코로나 팬더믹 이전부터 계획해왔다. 이혼 소식을 대중이 알았을 때는 우리는 이미 모든 과정을 끝낸 상태였다"라며 "현재 우리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웃고, 안고, 운다. 전 남편과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우리는 모든 갈등을 대화로 풀었다. 자녀들은 우리가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혼을 결정할 때도 방에 앉아 서로의 차이점을 해결하고, 대화로 좋게 풀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에게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의 반응에 대해 묻자 "'아빠, 괜찮으세요? 행복하세요? 이렇게 결정한 건가요? 우리를 위한 결정은 하지 마세요. 우리는 정말 괜찮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답하기도.

또한 리키 마틴은 "이혼 과정은 정말 훌륭했다. 제이완과 서로 제대로 이혼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쓰자고 했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며 "생각보다는 훨씬 쉬운 과정이었지만, 결국 우리는 시간을 가지고 침착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라며 이혼 과정을 설명했다.

재혼 생각을 묻자 "진정하라"라고 웃으며 "제이완과 나는 7~8년 정도 시간을 보냈다. 현재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인생을 즐기고 싶다"라며 "나는 사랑에 빠지는 것도, 연애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 단지 가까운 미래에는 계획이 없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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