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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 스타 하뉴, SNS로 결혼 발표…결혼 상대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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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11분 발표

뉴스1

일본의 하뉴 유즈루/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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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스타 하뉴 유즈루(28)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뉴가 지난 4일 오후 11시11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고 5일 보도했다.

하뉴는 SNS에 친필 사인과 함께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파이널, ISU 4대륙선수권대회 등을 휩쓸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뉴는 지난 7월 경쟁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에 전념하는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하뉴는 결혼 발표와 함께 "프로로 전향한 지금도 인간으로서 미숙한 저이지만 여러분으로부터 많은 응원과 기대를 받으며 큰 힘을 얻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도록 매순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뉴가 11시11분에 결혼을 발표한 배경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는 "최고의 숫자인 1이 네 번 겹치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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