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11시11분 발표
[소치(러시아)=AP/뉴시스]지난 2014년 2월15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스케이트 결승에서 우승, 금메달을 따낸 일본의 하뉴 유즈루(羽生結弦)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19일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며 은퇴를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2022.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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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일본 피겨스테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28)가 결혼한다.
하뉴는 지난 4일 밤 11시11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혼인 신고를 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결혼 상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하뉴가 오후 11시11분에 결혼 발표를 한 것을 두고 "최고의 숫자인 1이 4번 겹치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뉴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파이널, ISU 4대륙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 선수로 군림해온 그는 지난해 7월 경쟁 대회가 아닌 아이스쇼에 전념하겠다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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