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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100년만 최악' 산불에도 하와이 휴가..."도움 줬다" 해명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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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힐튼 가문의 상속자이자 유명 셀럽 패리스 힐튼이 '하와이 휴가'에 나서 질타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과 남편 카터 리움의 '하와이 가족 여행' 현장이 포착됐다. 힐튼 가족은 아이와 함께 지난 주말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떠난 가운데, 이들은 와일레아의 고급 리조트에서 머물며 햇볕을 쬐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섬 반대편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자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누기 위해 멈추었다가 해변을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최근 미국에서는 100년 만에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하와이 마우이섬도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주 당국은 9일부터 마우이섬 등에 관광 목적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힐튼은 화재 발생 당일인 8일 마우이섬에 도착했다. 힐튼 가족이 머문 리조트는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48㎞ 떨어져 있다. 이 해변에서 5마일(약 8㎞) 거리에 있는 남부 키헤이 지역에선 13일에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힐튼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힐튼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힐튼이 마우이 화재 참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그는 (구호) 물품을 모아 대피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져다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2021년 결혼한 남편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42)와의 사이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 피닉스를 얻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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