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MMA 선수단이 제1회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사진=대한MMA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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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MMA 국가대표 선수단이 제1회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후원하고 아시아 MMA연맹(AMMA)가 주최, 태국MMA연맹이 주관한다.
AMMA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심판 세미나 및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에선 대한MMA연맹 심판위원회 위원인 김성태, 전욱진, 박세진, 양서우가 국내 최초로 MMA 국제 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대한MMA연맹은 “우리가 테스트에서 참가국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체 1위를 차지했다”며 “김성태 위원은 부심판장으로 위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판진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개최될 국제 MMA 경기에서도 공인 국제 심판 자격으로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대한MMA연맹의 정문홍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18일부터 시작되는 경기 일정에 맞춰 16일 태국으로 출국했다. 김금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박한빈(여자 -60kg), 이상균(남자 -71kg), 천승무(남자 -61kg), 김하준(남자 -61kg), 손진호(남자 -71kg, 플레잉 코치), 진성훈(남자 -77kg), 배동현(남자 -120kg), 최은석(스파링 파트너)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공식 일정은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 규정을 준용한 메디컬 체크와 무작위 도핑 검사로 시작된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원주 로드FC 본관에서 열린 합동훈련 및 출정식에서 “국제 스포츠계에서 MMA가 제도권 스포츠로 정착한 이래 빠른 속도로 스포츠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며 “이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연맹도 상위 기관인 국제MMA연맹 및 AMM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와 심판, 그리고 여러 지도자도 연맹을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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