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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고딩엄빠4' 김나라, 임신 후 교류 중단 母에 애타는 마음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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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김나라와 백동환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전날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김나라, 백동환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주인공 김나라와 남편 백동환이 큰 키로 모델 비주얼을 뽐내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극단적 선택에 대해 묻자 김나라는 "그 당시에는 호르몬 때문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는데 충동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거 같다. 식도로 내려가기 전에 다 토했어요"라고 답했다.

김나라는 "두려웠던 것 같아요. 영영 연락조차 안 하게 될까봐. 왜 아직까지 그렇게 안 보고 싶어하는 거지? 이유라도 말해줬으면 좋겠다 정확하게. 그런 생각이에요"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를 처음만났을 때 기분에 대한 질문에 백동환은 "태어났을 때 제 품에 안았을 때 그때 '아 대충 살면 안 되겠구나' 벅차오름과 울컥함과 끌어오르는 게 있었고 책임져야 할 생명이 생겼구나. 내가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백동환은 "3년 전에 이사를 왔고, 힘들게 고생해서 마련한 서서형제의 집입니다"라며 집을 소개했고, 서장훈은 "동환 씨가 마음이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다. 진짜 나쁜 사람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일단 둘이 앉아 있다는 게 너무 마음이 편해"라고 덧붙였다.

백동환은 "저는 자기애가 많다 못해 흘러 넘치는 사람이다. 아름다운 몸이 목표기 때문에 퇴근하고 나면 헬스를 하는 편이다. 변화하는 내 몸을 보면 끊을 수가 없다. 애 둘 낳은 아빠들이라고 해서 관리 포기하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더 관리하고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않나"라며 자기애를 드러냈고, 남편의 노출을 지켜보던 김나라가 한숨을 쉬었다.

시어머니가 집에 찾아왔다. 백동환의 군대 이야기에 김나라는 "남편이 예전대로라면 내년 6~7월에 군대에 가게 될 것 같다. 사실 그것 때문에 고민도 많고 요새. 남편이 군대 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많이 들고"라고 말했고,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현역이에요? 잘 갔다 와"라고 쿨한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라는 일을 할 생각이 있다며 시어머니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시어머니는 "글쎄 일은 하는 게 좋지. 아직 아기들도 어리고 동환이는 일을 안 했으면 하더라고. 그래서 나한테도 도와달라고 하길래 일단은 알겠다고 했다"라고 밝혔고, 김나라는 "매번 이렇게 상의도 없이 어머니한테 얘기하고 이런 식으로 저는 어머님이 말씀 안 해주셨으면 또 도움 받는지도 몰랐을 텐데"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김나라는 "그동안 시부모님한테 받기만 한 것도 받기만 한 거지만. 저희 엄마는 아직 남편 얼굴을 본 적이 없거든요"라며 "저희 부모님은 남편한테 그정도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 저는 받기만 하고 있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더라고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일을 하겠다는 김나라에 백동환이 반대했다. 백동환은 이유를 묻자 "오히려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일하지 말라고 하면? 좋다 집에서 애들만 돌보면 되겠네 집안일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라는 "오빠야 말로 좋아해야 할 일 아니야?"라고 반박했고, 백동환이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막았다. 죄책감이 있다는 김나라에 백동환은 "내가 장모님 볼 면목이 없어서 그래"라며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장모님을 만나기로 한 날. 김나라와 백동환이 약속 장소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장모님을 기다렸다. 이어 아빠를 발견한 김나라에 MC들이 기대했다. 하지만 기다리던 장모님은 오지 않았고, 김나라는 "사실 너무 실망했어요. 혹시 엄마가 뒤에 따라 들어오지 않을까. 화장실이라도 들렀다 오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나 아빠 혼자 오셨더라"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김나라는 망설이다 "엄마는 안 온데?"라고 물었고, 아버님은 "엄마는 바빠서 못 왔다. 너희가 싫어서 안 온게 아니고. 안 만나려고 그런 게 아니다"라며 미안한 마음에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김나라는 아빠에게 서운한 마음을 쏟아냈고, 백동환은 자신을 믿어달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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