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가야금 동해안별신굿-문굿, 골매기굿'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 달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가수 조성모와 '정오의 음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2009년부터 이어온 '정오의 음악회'는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국악관현악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 상설 공연이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정오의 스타'에는 가수 조성모가 함께한다. 조성모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삽입곡인 '너의 곁으로', 데뷔곡 '투 헤븐', 옷깃을 흔드는 안무로 잘 알려진 '다짐' 등 대표곡을 국악관현악 연주로 들려준다.
젊은 작곡가가 위촉받은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선보이는 '3분 관현악',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협연 무대인 '정오의 협연',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정오의 여행', 지휘자가 선곡한 국악관현악곡을 만나보는 '정오의 초이스' 등도 준비돼 있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하면 된다.
'가야금 동해안별신굿-문굿, 골매기굿' |
▲ 가야금으로 연주한 동해안 별신굿 = 가야금 연주자인 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다음 달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 '가야금 동해안별신굿-문굿, 골매기굿'을 올린다.
이 교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동해안별신굿의 다양한 장단을 가야금 선율로 선보인다.
동해안별신굿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 어민들이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동시에 구성원의 안전을 비는 대규모 마을굿이다.
이 교수는 "동해안별신굿은 복잡한 장단과 복합적인 음악적 구조로 한국음악 전공자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려운 장르"라며 "이러한 굿 음악을 가야금 선율로 재탄생 시키며 새로운 전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https://www.sdtt.or.kr)에서 할 수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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