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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선수 임관우, 원챔피언십 데뷔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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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임관우(왼쪽), 2018-19 미국대학스포츠협회 3부리그 레슬링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마크 초인스키, 원챔피언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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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선수 22세 임관우가 아시아 최대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 또한 임관우와의 매치업으로 원챔피언십 데뷔를 펼친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8월25일 ONE Friday Fights 30이 열린다. 임관우는 2018-19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3부리그 레슬링선수권 동메달리스트 마크 초인스키(28)와 종합격투기 페더급으로 대결한다.

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2023년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임관우는 지난 2019년 국내 주짓수 대회에서 세 차례 입상한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단계적 일상 회복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2022년부터 3연승이다.

종합격투기 프로 첫 승은 무릎 및 펀치 TKO, 2승째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거뒀다. NCAA 디비전3 전국선수권 세 시즌 연속 TOP6 초인스키 같은 레슬러를 훈련에서라도 겪어봤느냐가 변수다.

초인스키는 고등학생 시절 4차례 미국레슬링 청소년국가대표팀 트레이닝에 소집됐다. 대학교 진학 후에도 2015-16~2017-18시즌 3년 연속 국가대표팀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는 아마추어 포함 2020년부터 5경기 연속 무패 및 2021년 이후 4연승이다. '암 트라이앵글 초크'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조르기로 종합격투기 2승,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그라운드 펀치로 1승을 거뒀다.

올해 3월부터는 Bellator 밴텀급 챔피언 세르히오 페티스(30, 미국)와의 스파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Bellator는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와 미국 3대 종합격투기 단체로 묶인다. 초인스키는 "세계 최고 대회 중 하나인 원챔피언십에서 정상급 상대와 겨루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초인스키는 종합격투기 닉네임을 상어(Shark)로 지을 정도로 레슬링 기반 그래플링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상어가 육지로 올라오면 힘을 쓰지 못하듯, '큰 무대'에서 임관우와 마찬가지로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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