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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 감독이 전한 최지만 근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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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이적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최지만, 현재 상황은 어떨까?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아직 멀었다”며 최지만의 소식을 전했다.

왼쪽 흉곽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현재 애리조나로 이동,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최지만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멜빈은 “현재 소프트 토스 등을 하며 타격 훈련의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언제 라이브 배팅을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최지만은 새로운 팀에서 7경기 출전해 11타수 무안타 5볼넷 3삼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원정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지만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왼팔 골절로 이탈하며 1루 선수층이 얇아졌다.

누군가의 이탈은 다른 누군가에게 기회를 의미한다.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가렛 쿠퍼가 그 기회를 잡았다.

쿠퍼는 최근 13경기에서 타율 0.385(39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중이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멜빈 감독은 “시간이 갈수록 더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적생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좌완 잭 톰슨을 상대로 김하성(2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가렛 쿠퍼(1루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매튜 바텐(3루수) 호세 아조카(중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멜빈 감독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아조카에 대해 “오래 앉아 있다가 나와서 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대한 좋은 매치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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