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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아쉬운 패배에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2실점해 시즌 2패째를 당했습니다.
토론토는 5대 2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경기 뒤 스포츠넷 캐나다,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오늘 투구는 괜찮은 편이었다"며 "홈런을 내준 공도 제구는 잘 됐다"고 말했습니다.
7일 류현진은 공 77개를 던졌고, 이 중 50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볼넷 1개만 내줬고, 삼진 5개를 잡았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4회 말 2아웃 이후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토론토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류현진은 견고한 투구로 5이닝을 채웠습니다.
올 시즌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커브의 구속을 시속 100.6km로 낮추며 직구의 체감 속력을 높이고, 올 시즌 잘 던지지 않던 커터 구사율을 30%까지 늘리는 영리한 투구를 했습니다.
토론토는 패했지만 7일 순위 경쟁팀 텍사스도 패하면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지켰습니다.
AL 팀은 각 지구 1위에 오르거나, 지구 1위 총 3팀을 제외한 승률 상위 3위안에 들어야 가을 무대를 누빌 수 있습니다.
텍사스는 휴스턴과 벌인 홈경기에서 12대 3으로 대패했습니다.
토론토와 텍사스의 격차는 0.5경기입니다.
올 시즌 종료 뒤 토론토와 계약이 만료되는 류현진에게는 남은 경기가 더 소중합니다.
류현진은 "이제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며 "우리 모두에게 남은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더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토는 12∼15일 텍사스와 홈 4연전을 벌입니다.
이 중 한 경기에 류현진도 등판할 전망입니다.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오는 13일 등판이 점쳐집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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