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알 파치노(83)가 29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와 결별했다. 알 파치노의 아이를 출산한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에게 완전한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누어 알팔라는 지난 수요일 미국 LA에서 알 파치노와의 부모 관계를 결정하기 위한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청원서는 자녀가 있는 미혼 부부가 자녀 양육권, 방문 및 자녀 양육비를 설정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고 있다.
누어 알팔라는 아이에 대한 양육권을 요구하기 있지만, 알 파치노의 면접 교섭권까지 거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 교육 및 병원 치료에 등 아이의 생활 전반에 대한 발언권을 포함한 법적 양유권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금전적인 보상도 요구했다. 그녀는 이번 소송에 대한 자신의 법률 비용 및 기타 법정 관련 비용을 지부할 것도 요청했다.
누어는 또한 알 파치노가 아이의 친아버지임을 증명하는 '자발적 친자 선언서'의 본인 서명된 사본도 첨부했다.
두 사람의 결별은 누어가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알 파치노는 특히 누어 알팔라가 임신했을 당시 믿을 수 없다며 DNA를 이용한 친자 검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와 교제 전에도 클린트 이스트우트, 믹 재거 등과 노인들과 교제 한 바 있다. 알 파치노는 그녀를 만나기 전에도 40세 연하의 여배우 루실라 솔라, 39세 연하의 메이탈 도한과 연애를 했다.
또한 알 파치노는 과거 교제했던 얀 태런트와의 사이에서 33세의 장녀 줄리 마리 파치노, 파트너였던 베버리 디안젤로와의 사이에서 22세가 된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그에게는 이번이 넷째 자녀가 된다.
한편 알 파치노는 1968년 연극 '더 인디안 원츠 더 브롱크스'로 데뷔한 이래 영화 '갱스터 러버' '대부' '여인의 향기' '스카페이스' '알 파치노의 뉴욕 광시곡' '애니 기븐 선데이' '오션스 13' '88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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