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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틴 아담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BG빠툼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조별예선 I조 1차전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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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울산 현대(4-2-3-1) : 조현우(GK)-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동경, 이규성-바코, 보야니치, 이청용-마틴 아담

빠툼(3-5-2) : 부드프롬(GK)-프라이스완, 부아판, 리아오-수키잇탐마쿨, 유옌, 비라찻, 알바레스, 스튜어트-세르게예프, 당다

[전반전]

울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이규성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뜨며 무위에 그쳤다. 울산이 땅을 쳤다. 전반 16분 짧게 연결한 코너킥 공격에서 이동경에게 공이 연결됐다. 이동경은 곧바로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을 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울산이 먼저 웃었다. 전반 28분 정승현이 먼 거리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이동경이 빠르게 쇄도해 크로스를 보냈고, 마틴 아담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마틴 아담이 찔러준 환상적인 킬러 패스를 이동경이 쇄도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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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실점을 내줬다. 전반 41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바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고 슈팅했다. 이 공이 울산 수비에 맞았지만 스튜어트의 발 앞에 떨어졌고, 강력한 슈팅으로 조현우를 뚫어냈다.

울산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 세르게예프가 정승현을 앞에 두고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슈팅했지만 조현우가 잡아냈다. 전반은 결국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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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울산은 김영권을 빼고 김기희를 넣었고, 빠툼은 비랏차, 스튜어트를 사리핌, 소라다를 넣었다. 울산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3분 보야니치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파포스트를 보고 감아 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울산이 위협적인 위치에서 반칙을 내줬다. 후반 15분 당다가 아크 정면에서 태클에 넘어져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가 나서 직접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걸렸다. 울산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7분 보야니치, 이동경, 이청용을 빼고 김민혁, 아타루, 루빅손을 넣었다.

울산이 오랜만에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정승현이 먼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쑀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김기희가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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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8분 아타루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허문 뒤 올린 땅볼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가볍게 차 넣어 이날 멀티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멈추지 않았다. 후반 33분 이규성이 올린 로빙 패스를 바코가 환상적인 터치로 곧바로 마틴 아담에게 패스했다. 마틴 아담은 무리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슈팅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울산이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4분 바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울산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5분 이명재를 빼고 장시영을 넣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울산이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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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울산 현대(3) : 마틴 아담(전반 28분, 후반 28분, 후반 33분)

BG 빠툼(1) : 스튜어트(전반 41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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