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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김종국 '4만원 티셔츠'가 왜? "바가지"vs"품질따라 달라"[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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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방송인 김종국이 취재진읠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2 /ksl0919@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김종국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티셔츠 가격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 커뮤니티를 통해 티셔츠 판매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옷 입고 사는 고민을 줄이려고 옷을 만들었다"며 "제 평소 감성대로 만들어서 착용감이 촥 감기는 그런 옷이다. 제가 늘 입을 옷이라 많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종국은 자신의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티셔츠 판매 페이지를 오픈했다. 티셔츠 종류는 총 네가지로 민무늬에 로고가 새겨진 심플한 디자인의 반팔과 민소매 등이었다. 이와 함께 김종국은 쇼핑몰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친한 지인들의 인증샷을 공유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판매 페이지가 오픈된 후 티셔츠 가격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티셔츠들은 모두 4만원대의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었고, 일각에서는 심플한 디자인 등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김종국이 영상에서 "비싸지 않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댓글을 통해 "진정성 있게 말씀 드리는데 그냥 막 티셔츠에 글씨만 찍는 느낌 의 옷은 아니다. 성의 있게 만들었고 나름 제가 옷 입을 때 원단 까다로운 편이어서 신경 좀 많이 썼다"고 해명했다. 그는 "기능성 운동복 아니고 일상복이니 오해 없으시실 바란다. 가격 부분도 다양하게 문의를 거쳐서 합리적으로 결정했다. 제가 영상에서 비싸지 않다 고 표현 한 부분이 객관적으로 고려되지 못한 표현 이어서 오해를 드렸다면 사과드린다"며 "저도 이런 분야는 잘 모르다보니 넓은 맘으로 이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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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의 발빠른 대처에 가격 논란은 순식간에 종결됐다. 다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격논란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여론도 등장했다.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주위 스파 브랜드만 가도 티셔츠는 4만원이 기본이며, 소량 생산으로 퀄리티에 신경쓴 것에 비한다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 뿐만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원단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실제 김종국의 티셔츠 구매자들은 "재질이 너무 좋다"는 리뷰를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더군다나 연예인의 이름을 걸고 판매되는 상품의 경우 이보다 더 터무니없는 가격이 책정되는 일도 비일비재한 만큼 4만원이면 오히려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의견도 뒤따랐다.

한정판으로 판매된 티셔츠는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품절됐다. 그러자 김종국은 새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제품들이 빠르게 매진이 됐다. 또 한번 놀람과 동시에 감동을 받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런 감사함을 그냥 지나쳐서야 되겠습니까. 이번 첫 수익금 전액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시게 됐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뿌듯함을 더 해서 예쁘게 입고 다니십시오!"라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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