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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2022항저우] 홍성찬 '첫 메달'-김한솔 '첫 金' 28일 대표팀 현황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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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홍성찬ⓒ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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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의 홍성찬이 따낸 28일 첫 메달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개막 6일차, 대회 5일차의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 테니스 홍성찬, 28일 첫 메달 획득

    28일 첫 메달의 주인공은 테니스의 홍성찬이었다.

    홍성찬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와타즈키 요스케(일본)에 세트스코어 0-2(2-6 1-6)로 패배, 최종 동메달로 남자 단식을 마쳤다.

    랭킹 77위의 유스케를 상대로 홍성찬의 방패는 쉽게 부서졌다. 특히 매 세트마다 상대의 서브에이스가 2개씩 터지며 홍성찬을 고전케 했다.

    홍성찬은 이날 88번의 서브게임에서 29번 승리하는데 그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반면 상대는 52회의 서브게임에서 29회 승리하며 절반 이상의 승률을 기록, '상위 랭커'의 위엄을 뽐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는 3~4위 결정전이 열리지 않으므로 홍성찬은 최종 동메달을 획득했다.

    - '동메달 확정' 女 스쿼시, 29일 금메달 도전

    일본에 0-3으로 첫 세트를 내주며 고전할 것 처럼 보였던 스쿼시 여자 대표팀이 대역전에 성공했다.

    28일 항저우 스쿼시코트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스쿼시 단체전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으로 향했다.

    첫 세트에서는 0-3으로 대표팀의 허민경(경남)이 일본의 와타나베 사토미에게 0-3으로 완패했으나, 엄화영(인천)이 2세트에서 상대 스기모토 리사를 3-0으로 압도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양연수(전남)이 일본의 미도리카와 아카리를 3-1로 제압, 합산스코어 2-1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동메달은 3-4위 모두에게 주어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남자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4강진출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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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체조 대표팀 김한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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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체조 마루 김한솔, 28일 첫 금 획득

    한국 체조 베테랑 김한솔(서울시청)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루운동 결승에 나선 김한솔은 14.90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솔은 난도 6.0짜리 기술(공중에 높이 뜬 뒤 착지)을 펼쳐 실시점수(수행점수) 8.900점을 따내는 등, 중국-일본 선수들을 압도하며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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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 이다빈(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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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이다빈, 28일 첫 은 획득

    28일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된 김한솔에 이어 태권도의 이다빈은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저우저치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28일 오후 10시, 린안 스포츠-문화 전시센터에서 펼쳐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이다빈이 중국의 저우저치에게 1-2로 패했다.

    저우저치가 동작 하나하나를 펼칠 때 마다 중국 관중의 환호성이 경기장을 압도했다. 그 가운데서도 1라운드를 9-8로 앞선 이다빈.

    그러나 2라운드부터 시작된 저우저치의 맹공에 2라운드를 2-9로, 3라운드를 9-21로 패배했다. 그럼에도 홈 어드밴티지를 입은 저우저치를 상대로 따낸 값진 은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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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 구본길(좌)-오상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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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선 진출 종목들은?

    펜싱에서는 남녀 검객들이 중국과 마주한다.

    남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은 여자 대표팀에 앞선 7시 중국과의 일전을 펼친다.

    중국은 셴천펑, 양잉휘, 린샤오, 량졘하오 등을 내세우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강팀.

    특히 앙잉휘는 직전 이란전에서 28-30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를 7-0으로 압도하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여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홍세나(안산시청), 채송오(충청북도), 홍효진(성남시청), 홍서인(서울특별시) 또한 중국과 마주한다.

    중국에서는 간판 스타인 왕위팅을 비롯, 천잉위안, 황쳰쳰등 고른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다. 그 중에서도 왕위팅이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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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항저우, 수영 女 평영 고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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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에서는 여자 자유형 50M의 정소은이 가장 먼저 금빛 물살에 도전하며, 남자 접영 50M신기록에 도전하는 백인철, 다크호스로 떠오른 여자 평영 200M의 고하루와 권세현이 먼저 결선에 나선다.

    이어 '동료의 몫'까지 경기를 펼칠 남자 평영 200M 조성재, 남자 자유형 800M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우민이 결선에 나선다.

    단체종목으로는 남자 400M 릴레이 자유형, 여자 800M 릴레이 자유형이 펼쳐진다. 지유찬을 시작으로 3일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수영, 과연 오늘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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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트파이터5 국가대표 김관우ⓒMHN스포츠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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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에서는 '관운장' 김관우가 대회 최강자를 넘어 '대한민국 e스포츠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관우는 승자조 결승에서 승리, 결승전에 선착하며 두 대만 선수 중 승자(린리웨이-샹위린)를 마주하게 된다.

    특히 린리웨이는 김관우가 승자조 결승에서 꺾은 선수로,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그 어느때보다도 김관우의 'e스포츠 최초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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