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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민, 자유형 800m 금메달 '2관왕'…수영 역대 최다 金 5개[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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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형 800m 종목 첫 금메달 '한국·대회新'

    2010년 광저우 대회 금 4개 넘는 최고 성과

    뉴스1

    김우민. 2023.9.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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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한국 및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수영 2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압도적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자신이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한국 기록(7분47초69)을 단축,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쑨양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작성한 대회 기록(7분48초36)도 경신했다.

    김우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첫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5년 전 이 종목에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25일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민은 자유형 800m 정상에도 오르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김우민은 '아시아의 물개' 故 조오련,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마린보이' 박태환, 그리고 황선우에 이어 역대 5번째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다관왕이 됐다.

    한국 수영 역사도 새로 작성됐다.

    김우민이 따낸 자유형 800m 금메달은 수영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수확한 5번째 메달이다.

    25일 남자 자유형 100m의 지유찬을 시작으로 남자 계영 800m의 '드림팀', 남자 자유형 200m의 황선우, 남자 접영 50m의 백인철이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800m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이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2010년 광저우 대회 성적을 뛰어넘었다.

    뉴스1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한국 및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수영 2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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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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