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 나스르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알 나스르는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이스티클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2승(승점 6)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알 나스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가리브, 라자미, 탈리스카, 브로조비치, 포파나, 콰셈, 라포르테, 알 카이바리, 알가남, 알 아키디가 선발 출전했다. 이스티크롤은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몰로프, 세바이, 베가노비치 등이 나섰다.
알 나스르의 일방적은 경기가 펼쳐졌다. 알 나스르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이스티클롤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6분 호날두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웃은 팀은 이스티클롤이다. 전반 44분 베가노비치의 패스를 받은 세바이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은 이스티클롤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알 나스르는 후반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가리브의 킬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수비의 태클에 1차 슈팅은 저지됐다. 곧바로 호날두는 2차 슈팅을 날려 골문 상단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ACL 데뷔골이다.
알 나스르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7분 우측면에서 먼 위치를 보고 올린 크로스를 야히아가 재차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다. 이를 탈리스카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32분 가리브가 드리블로 돌파하다 센스 있게 뒤로 공을 밀어줬다. 이를 쇄도하던 탈리스카가 왼발로 빈 공간을 보고 차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알 나스르가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ACL 데뷔골을 신고하게 됐다. 지난 20일 ACL 데뷔전을 치렀던 호날두는 팀의 2-0 승리 속에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