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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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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현실로, 류현진 WC 엔트리 결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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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1일 홈 로저스센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2회 마운드를 고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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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6·토론토)이 결국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시즌 막판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엔트리를 공식 발표했다. 정규시즌(28명)보다 2명 적은 26명의 엔트리에 류현진의 이름은 들어가지 못했다.

투수는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헤네시스 카브레라, 이미 가르시아, 케빈 가우스먼, 채드 그린, 조던 힉스, 기쿠치 유세이, 팀 메이자, 트레버 리차드, 조던 로마노, 에릭 스완슨이 포함됐다.

시리즈 1차전에 케빈 가우스먼, 2차전에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3차전까지 갈 경우 크리스 배싯이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기쿠치 유세이는 디비전시리즈 선발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전은 일반적으로 4선발 체제로 치른다. 구속을 끌어올리지 못한 류현진은 중간계투로 투입하기도 애매하다. 이미 가르시아, 채드 그린, 조던 로마노 등 불펜진도 갖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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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6번째 등판한 류현진이 4회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덴버(콜로라도주)|USA TODAY Sport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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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후 1년 여의 재활기간을 마친 뒤 복귀해 희망을 던졌다. 8월 한 달 동안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탬파베이전 4.1이닝 5실점, 지난 1일 탬파베이전 3이닝 2실점 조기강판 부진으로 끝내 외면 받았다.

한편 토론토는 미네소타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휴스턴과 만나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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