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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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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싸움, 외인 공백…9G 만에 승리 챙긴 김광현의 한 마디, "중요한 시기에 연승, 의미가 더 뜻깊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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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김광현.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약 한달 반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호투하던 선발 김광현이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고 지난 8월 13일 삼성전 이후 9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김광현은 “개인 승리보다 팀이 순위 싸움으로 중요한 시기에 연승을 달릴 수 있어 의미가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손아섭을 삼진, 박민우도 삼진으로 잡고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첫 타자 마틴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권희동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2루를 돌아 3루를 노리던 마틴을 1루수 오태곤이 강하고 정확한 3루 송구로 아웃시켰다. 김광현은 오영수를 2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김광현은 0-0으로 맞선 4회초 첫 타자 손아섭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헌납했다. 박민우를 2루수 앞 땅볼로 막았지만 그사이 손아섭이 3루까지 갔다.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태그업 한 손아섭이 홈을 통과하면서 0-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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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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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4회 실점 후 다시 안정감을 찾고 5회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그러다 6회 추가 실점을 했다. 3점이나 뺏겼다. 이 과정에서는 수비 실책이 겹쳤다.

김원형 감독은 “광현이가 팀에 중요한 시점에서 에이스 다운 피칭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김 감독 말대로 중요한 시기다. 치열하게 순위 싸움 중이다. 게다가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진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에이스 어깨가 무겁다.

그는 “오랜만에 야수들이 많은 득점 지원과 초반부터 좋은 수비를 해줘 결과가 좋았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남은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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