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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소이현 출산 후 눈물에 충격 "생각보다 훨씬 힘들구나" (고딩엄빠4)[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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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고딩엄빠4' 인교진이 출산 후 소이현이 눈물을 흘려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개그우먼 이은형이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현재 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박하나와 김영환 부부가 출연해 '동상이몽'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재연 영상에서 심각한 산후 우울증으로 힘겨워하는 박하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15살부터 청소년 우울증에 시달린 박하나는 자해까지 했고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받았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박하나는 제과제빵사를 꿈꿨지만 엄마의 반대로 원하지 않는 대학에 진학했고 홀덤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진상 손님까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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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친구에게 진상 손님 때문에 힘들다는 욕을 했고 진상 손님에게 들키게 됐다.

그러나 그 진상 손님은 자신이 진상 손님인 줄 몰랐고 직원들과 함께하는 여행도 따라나섰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친해졌고 하우스메이트에서 연인이 됐다.

그러나 남친의 아버지는 동거와 교제를 강하게 반대했다. 그때 박하나는 임신 소식을 알게 됐고 임신 후 일을 그만두며 또 다시 우울함에 빠지게 됐다.

아이가 태어난 후 산후우울증까지 겹쳐 상태는 더 심각해졌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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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인교진은 "저는 우울감 그런 걸 전혀 몰랐다. 근데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옛날에 자기가 입던 청바지를 입으려는데 맞지 않는 거다.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예쁜 옷 봄에 입자고 편지와 함께 사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이은형은 "예쁜 옷보다 마음이 더 예쁘다"라며 감탄했고 서장훈은 "예쁜 것보다 비싼 걸 사줘야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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