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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 이스라엘 전쟁으로 안전 위험..콘서트 당일 취소 “괜찮길 바라”[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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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가수 브루노 마스의 이스라엘 콘서트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라고 선언한 것과 동시에 취소됐다.

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주최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이브 네이션은 지난 토요일 “관객 여러분, 오늘 밤 열릴 예정이었던 브루노 마스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공연 티켓은 구매할 때 사용된 신용카드로 자동 환불된다”며 “우리는 이 어려운 순간에 이스라엘 주민, 이스라엘군, 보안군과 함께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마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야르콘 공원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는 “어젯밤”이라며 팔을 활짝 벌린 채 많은 관객을 내려다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에서의 첫날 밤을 축하했다.

브루노 마스는 콘서트 취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와 밴드 동료들이 국가 내전 속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무장단체 하마스가 토요일 새벽 가자지구에서 전례 없는 공격을 감행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네타냐휴는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전쟁 중”이라며 대규모 군대 동원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전’도 아니고 ‘순회’도 아닌 전쟁 중이다”며 “적은 전례 없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후 최소 198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1610명이 부상당하는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팬들은 브루노 마스 계정을 찾아가 “지금 여기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 모든 상황을 겪어야 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이 전쟁을 목격하게 돼 안타깝지만 브루노는 괜찮기를 바란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브루노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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