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단국대)이 1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대학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2.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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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여자 피겨 김예림(단국대)이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63.62점, 감점 1점을 합쳐 117.71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0점을 합쳐 총점 187.91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2위 와타나베 린카(일본·180.36점)에게는 7.55점 앞섰다.
핀란디아 트로피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대회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김예림은 부상 회복 후 실점 감각을 찾기 위해 이 대회에 나섰는데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마쳤다.
기분 좋게 핀란디아 트로피를 마친 김예림은 오는 11월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연기 초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큰 대회에 앞서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타려고 노력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우승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대회인 ISU 그랑프리 시리즈 중국 대회 이전까지 보완점들을 수정해 한 단계 더 좋아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98.01점을 받았다.
위서영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47.42점을 합쳐 총점 145.43점으로 13위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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