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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수잔 소머즈, 77번째 생일 하루 앞두고 별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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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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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배우 겸 사업가 수잔 소머즈가 77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수잔 소머즈의 오랜 홍보 담당자인 코리 헤이를 통해 수잔 소머즈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76세.

코리 헤이는 성명서를 통해 "수잔 소머즈는 23년 넘게 악성 유방암 투병을 해왔다. 그는 사랑하는 남편 앨런, 아들 브루스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들러싸여 있었다"면서 "이들은 16일에 그의 7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생일을 축하하는 대신, 이들은 수잔 소머즈의 특별한 삶을 축하할 것이고, 그를 사랑했던 수백만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주 가족 장례가 비공개로 치러지며, 내달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946년 캘리포니아 샌 브루노에서 태어난 수잔 소머즈는 1960년대에 배우로 데뷔했으며, '스타스키와 허치', '쓰리 컴퍼니'(Three's Company)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본인의 이름으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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