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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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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탈퇴→2년 8개월만…서수진, 솔로 데뷔 '엇갈린 시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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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이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알린 가운데, 그의 복귀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서수진의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서수진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 및 "연말 안으로 앨범 발매 에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수진은 지난 2021년 2월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그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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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왔다. 이와 관련 서수진 측은 "어린 시절 방황했지만 폭력을 하지 않았다"며 "전화로 해당 친구와 다툰 사실은 있었지만 때린 것은 결코 아니었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폭로들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며 최초 게시자를 포함, 허위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그 후 2022년 9월, 서수진은 최초 폭로자와의 법적 다툼을 마무리했다.

배우 서신애 또한 2021년 3월 SNS를 통해 서수진에게 과거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서수진은 "서신애 씨와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 저는 떳떳하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신애는 서수진이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등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을 하면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피해를 고백했고, 수진 측은 침묵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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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공식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서수진을 제외하고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후 서수진은 학교 폭력 의혹을 계속해서 부인해왔지만 결국 의혹을 벗지 못하고, 논란 6개월 만에 팀 탈퇴 및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룹 탈퇴 이후 잠적을 감췄던 서수진은 지난 7월 개인 SNS를 개설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일각에서는 서수진이 개인 활동 복귀 신호탄을 쏘고 있다고 주장했다. 2년 8개월 만에 가요계에 발을 내딛는 서수진이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현저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활동 못 할 이유는 뭔가. 연예인이 직업 아닌가", "기다리는 팬들은 좋겠네", "다른 논란 있는 아이돌도 잘만 활동하더라" 등 서수진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는 한편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동종업계에서 활동 중인데 다시 나온다니 충격이다", "아직 이른 듯", "자숙이 더 필요해 보인다" 등 그의 복귀가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솔로 가수로 재데뷔에 나선 서수진이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 대한 보답과 동시에 대중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서수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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