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더 우먼 인 미’에 위 내용 담겨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오른쪽)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2002년 2월 교제 당시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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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과 교제할 당시 아이를 낙태했었다고 고백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등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24일 출시되는 첫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회고록을 통해 팀버레이크와 사귀었을 때 임신을 했지만, 팀버레이크가 아이를 원치 않아 낙태를 한 경험을 폭로했다.
공개된 회고록 발췌본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저스틴을 아주 사랑했다.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늘 기대했다. (임신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일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그것(낙태)이 나 혼자에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매우 확신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낙태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매체는 팀버레이크 측이 이와 관련한 미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 동안 공개 연애를 했다. 교제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8~21세 안팎이었다.
스피어스는 결별 후,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같은 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2006년 이혼했다.
또 지난해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가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달 결별하며 이혼 소송 중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12년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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