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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개막 주간 경기의 평균 관중 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농구연맹, KBL은 오늘(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주간에 펼쳐진 6경기의 평균 관중은 5천73명으로, 2017-2018 시즌의 5천105명 이후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6경기 총 관중 수는 3만437명인데, 지난 시즌 6경기·2만947명보다 1천 명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22일) 부산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만 8천780명이 입장했습니다.

개막 주에 펼쳐진 한 경기에 8천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온 건 2006년 10월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부산 KTF(현 수원 kt)의 경기(1만1천848명) 이후 17년 만입니다.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kt전은 5천202명, 고양 소노-원주 DB전은 5천2명의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SK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 관중은 4천2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L은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총 관중 69만여 명을 기록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80％ 수준을 회복했고 역대 최다 입장 수익(약 86억 원)도 달성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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