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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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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조호르전 앞둔 홍명보 감독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 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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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우리가 지난해에도, 지난 경기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울산 현대(한국)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조호르 FC(말레이시아)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3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빠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뒤 가와사키 원정에서 0-1로 패배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호르는 가와사키(홈)에 0-1로 패배하고 나서 빠툼(원정)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둬 마찬가지로 1승 1패다. I조 순위는 2차전 종료 기준으로 가와사키(승점 6), 조호르(승점 3), 울산(승점 3), 빠툼(승점 0) 순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3차전에 돌입했다. 우리가 지난해에도, 지난 경기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이번 주는 우리 팀에게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와 가능성을 상승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내일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조현우는 "조호르를 작년에도 경험을 해봤다. 스피드가 유독 강력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을 해본 것을 기반으로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홈에서 울산 현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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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홍명보 감독, 조현우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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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기 각오

A. 홍명보 감독 : "이제 3차전에 돌입했다. 우리가 지난해에도, 지난 경기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이번 주는 우리 팀에게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와 가능성을 상승시키기 위해 우리에게 내일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기 내일 좋은 경기를 기대하겠다."

A. 조현우 : "조호르를 작년에도 경험을 해봤다. 스피드가 유독 강력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을 해본 것을 기반으로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홈에서 울산 현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지난 시즌의 결과 (조호르에 2패) 때문에 올해, 내일 경기 결과에 대한 준비와 기대가 남다를 것 같다.

A. 홍명보 감독 : "지난해 같은 경우 우리의 포커스는 리그 우승이었다. ACL이 일찍 시작됐기 때문에 리그와 겹쳐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제약이 있었다. 올해엔 ACL 예선이 끝나고, 내년 초부터는 ACL 본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가 예선을 통과하는 것을 일단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

A. 조현우 : "작년에 조호르라는 팀에 대해 경험을 하면서 조호르가 역습과 스피드가 굉장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같이 경험한 동료들과 어제, 오늘 충분히 대화하며 내일 경기에 대해 준비한 만큼 여유 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히며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ACL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축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홍명보 감독 : "예전의 동남아시아의 축구는 체격, 체력의 부족이 있었다. 개인적인 스피드나 테크닉은 좋았다. 하지만 지금엔 그들은 전혀 다른 축구를 하고 있다. 클럽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을 보더라도 피지컬적인 측면이 굉장히 발전했다. 더 들여다보면 조호르에는 이중 국적을 통한 수준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올스타팀과 같은 실력이 높은 팀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동남아팀이라는 고정관념 그런 것들을 버리고 현실적으로 발전한 상대를 대해야 한다."

Q. 최근 득점, 승점 획득에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A. 홍명보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시간을 처음 보내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시즌 막바지에 왔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Q. 대표팀 복귀 후 팀 적응, 합류가 힘들지는 않은지?

A. 조현우 : "대표팀 소집이 많이 되다 보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소집으로 떨어져 있더라도 울산 현대의 훈련, 상황에 계속 신경을 쓰고 확인하고 있다. 태극마크만큼 팀도 중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울산의 여러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될 것이기 때문에 팀 소속으로도 국가대표로서도 노력할 것이다."

사진=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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