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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첫 번째, 두 번째 경기에 승리하면서 내일 경기가 조별리그 통과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인천 유나이티드(한국)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산둥 타이산(중국)과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치른다.

창단 첫 ACL 본선 무대를 밟은 인천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카야 FC 일로일로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연승을 함에 따라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에 상대할 팀은 산둥이다. 요코하마 못지않게 까다로운 강팀이다. 올 시즌 중국 슈퍼 리그(CSL)에서 15승 9무 4패(승점 54)로 2위에 올라있다. 더불어 중국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무엇보다도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과거 전북 현대를 이끌면서 K리그1 우승 6회, AC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성환 감독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에 승리하면서 내일 경기가 조별리그 통과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사정상 부상자가 없어야 한다. 좋은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주중이지만, 많은 팬이 오실 것이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김준엽은 "산둥이나 저희 팀이나 16강 진출에 있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하 조성환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소감

A. "첫 번째, 두 번째 경기에 승리하면서 내일 경기가 조별리그 통과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다.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사정상 부상자가 없어야 한다. 좋은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주중이지만, 많은 팬이 오실 것이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Q. 부상으로 인해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선수단을 어디에 비중을 두고 운영할 것인지

A. "부상이 많은 것에 대한 고민보다 앞으로 더 나오면 안 된다는, 부상자를 대체해서 선수 기용이라든지, 전술이나 전략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매 경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모든 걸 올인하고, 그다음 주말 광주전을 생각하기로 했다."

Q. 2승을 했다. 전략적으로 예상했을 때, 초반 3경기를 구상했을 때 어떤지. 요코하마 원정은 어땠는지

A. "상반기에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증명해 보였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한 경기씩 각자 위치에서 잘 준비하다 보니 요코하마 결과, 2차전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노력하고 분석해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경기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산둥 전력에 대해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최강희 감독과 맞대결에 대해

A. "최강희 감독님께서 전북에 계셨을 때 공격적인 축구, 실점이 많지 않은 축구를 하셨는데, 중국에서도 그러고 있는 걸로 보인다. 리그에서도 최소 실점, 최근 10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저희는 항상 ACL을 접하면서 도전하는 자세로 시작했고, 임하고 있다. 내일도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즐겁게 이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하 김준엽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Q. 소감

A. "산둥이나 저희 팀이나 16강 진출에 있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K리그에서 오래 뛰었다. 최강희 감독에 대한 경험이 있을 것이고, 산둥을 분석했을 텐데, 어떻게 느껴지나

A. "한국에 계셨을 때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맨투맨을 강하게 압박하고, 크게 크게 하는 스타일이다. 저희 또한 내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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