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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첫 성관계=15세→저스틴과 동거...집 화장실서"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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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만남, 이별 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출간된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회고록 'The Woman In Me'(더 우먼 인 미)에는 10대 시절 연인이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일화가 담겨있었다.

브리트니는 “내가 17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18살 때 사귀었다. 나는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언젠가는 가족이 될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임신하게 됐다. 저스틴은 임신을 반기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임신이나 낙태 사실을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저스틴과 저 외에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항상 저를 도와주던 펠리시아(브리트니의 전 비서) 뿐이었다"라면서 "낙태 당일, 펠리시아와 저스틴만 있는 곳에서 작은 알약을 복용했다. 곧 극심한 경련이 시작됐다. 나는 화장실에 들어가 몇 시간 동안 바닥에 누워 흐느끼며 비명을 질렀다. 고통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고,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스틴이 화장실에 들어와서 나와 함께 바닥에 누워 있었다. 어느 순간 저스틴은 음악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기타를 가져와 기타를 치며 누워 있었다"라면서 "그 후에도 저스틴을 너무 사랑해서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제가 저스틴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미치도록 기뻤고, 저에게는 불행한 일이었다"라고 토로했다.

OSEN

또한 브리트니는 저스틴이 자신과의 성생활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브리트니는 "경영진과 언론은 나를 '영원한 처녀'로 묘사하기를 원했지만, 나는 저스틴과 동거하며 관계를 해왔다"라면서 "내가 성관계를 했든 안 했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프라가 자신의 쇼에서 제 성생활은 누구의 일도 아니라고 말했을 때 정말 감사했다"라고 회상하면서 "그리고 순결에 관해서는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서 세상에 알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저스틴과 결별 후 언론이 자신에게 극도로 함부로 대하는 반면, 전 남친에게는 칭찬을 쏟아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브리트니는 저스틴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함께 촬영한 '롤링 스톤' 잡지 인터뷰를 언급하며 "그 기사에서 그녀는 저스틴과 내가 다시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다른 곳에서 얼마나 부정적이었는지 생각하면 혼란스러웠다"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브리트니는 친하게 지내던 주변인들이 언론에서 자신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충격적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들이 잔인하게 굴지 않더라도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 같았다"라면서 "왜 모든 사람이 제가 헤드라인에 멍이 들 정도로 취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그렇게 쉽게 잊어버릴 수 있었을까"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회고록에는 10대 때 이뤄진 성관계의 내용이 담겨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9학년 때(15), 세 살 많은 오빠의 친구와 첫 성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놓으며 "내 짝사랑이 갑자기 나타나 나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리트니와 저스틴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3년간 교제했다.

/yusuou@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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