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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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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00대 유망주' 토트넘 DF, 복귀 언제쯤…"장기 부상이고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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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이언 세세뇽(23‧토트넘 훗스퍼)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7승 2무(승점 23)로 1위, 팰리스는 3승 3무 3패(승점 12)로 11위다.

26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세뇽이 언급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세뇽이 다음 달에 복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장기 부상이고,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세세뇽에게 힘든 시간이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복귀를 위해 매일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고 의료팀과 스포츠 과학 스태프가 그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세세뇽은 여전히 팀의 일원이기에 그가 피지컬적으로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돌아가게 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세세뇽은 풀럼 유스 출신으로, 과거 글로벌 매체 '포포투' 선정 세계 100대 유망주에 꼽히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세세뇽이 애슐리 콜과 다비드 알라바의 뒤를 이을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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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다. 세세뇽은 17세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으며 해당 시즌 46경기 15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스탯을 기록했다. 이에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세세뇽은 승격한 풀럼과 함께 한 시즌 동안 PL 무대를 누빈 뒤 2019년 여름, 이적료 2,93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드온 포함)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6년으로 장기 계약에 해당했다.

초특급 유망주라는 기대감과 달리, 실망스러운 나날이 이어졌다. 세세뇽은 첫 시즌 부상과 더불어 경쟁에서 밀리며 PL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다음 시즌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돌아와서도 매한가지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부상으로 계속 쓰러졌다. 세세뇽은 2021-22시즌에 4차례, 2022-23시즌에 1차례 부상을 입었다. 보통 문제가 되는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그러다 올여름 수술대에 올랐다. 토트넘 구단은 당시 "세세뇽이 수술을 진행했다. 세세뇽은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은 후 왼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세세뇽은 그동안 햄스트링으로 고통을 겪었는데, 이번 수술은 영구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복귀하지 못한 세세뇽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하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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