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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되는 '국민남동생' 이승기..이순재 19금 주례→이다인 2월 출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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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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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 7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내년 2월이면 용띠 아이의 부모가 된다.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이다인 배우와 가정에 찾아온 소중하고 기쁜 소식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감사하게도 이다인 배우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현재 이다인 배우는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년 2월 찾아올 축복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인과 이승기는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난 4월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2월 이승기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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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는 등 힘든 상황 속에서 곁을 지켜준 이다인을 아내로 맞이했다. 결혼식 사회는 ‘유느님’ 유재석이 맡았고 이적이 축가를 불렀다. 강호동, 한효주, 이동욱, 유연석, 박재범, 이동휘, 세븐틴 호시와 조슈아, 이홍기,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 등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특히 이순재는 유재석의 부탁으로 즉석 주례를 맡았는데 신랑 신부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하라"며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라는 19금 조언을 남겼다. 이에 이승기는 웃으며 식은땀을 닦았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순재의 조언을 적극 실천(?)한 걸까.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10개월 만인 내년 2월 첫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을 치른 후 축의금 1억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던 바.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약속한 만큼 아기 천사도 기쁜 마음으로 이들 부부에게 찾아왔다.

이다인 측은 “이다인 배우에게 찾아온 소중한 축복에 따스한 시선과 사랑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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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승기는 2004년 싸이가 작곡한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해 '국민 남동생' 애칭을 얻었다. KBS 2TV '1박 2일'의 전성기, SBS '강심장'의 승승장구, tvN '신서유기'의 시작을 도맡으며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가수와 예능인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멀티테이너로 사랑 받고 있다.

이라윤으로 개명한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과 영화 ‘역린’, ‘목숨 건 연애’ 등에 출연했다. 견미리의 둘째 딸, 이유비의 동생이며 현재 드라마 ‘연인’에서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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