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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GP]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리듬 댄스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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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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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아이스댄스의 희망 임해나(19)-예콴(22, 캐나다, 이상 경기일반)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대회 리듬 댄스에서 8위에 올랐다.

임해나-예콴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랑스 그랑프리' 아이스댄스 리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7.18점 예술점수(PCS) 29.96점을 합친 67.14점을 받았다.

출전한 10개 팀 가운데 임해나-예콴은 8위에 자리했다.

임해나-에콴은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진출한 이들은 2위에 올랐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임해나-예콴은 지난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단체전인 월드 팀 트로피에도 참가해 개인 최고 점수인 179.2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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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 시니어와 주니어의 격차가 크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야 하는 특징 때문에 시니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임해나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니어 무대로 가는 것에 대해 조금은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기대하는 것은 많지 않기에 부담보다는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 데뷔 시즌에는 당장은 메달을 따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능한 많은 경험을 쌓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이들은 혹독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며 9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패턴 댄스 타입 스텝시퀀스와 코레오그래픽 어시스트에서 모두 레벨1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로테이셔널 리프트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이들은 프리 댄스에서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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