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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에반 엘링슨, 35세 일기로 별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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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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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 시스터즈 키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 에반 엘링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국의 발표를 인용, 엘링슨이 지난 5일 오전 폰타나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엘링슨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고,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엘링슨의 부친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엘링슨이 사망 당시 약물 중독 극복을 위해 시설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엘링슨은 2001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드라마 '본즈',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CSI: 마이애미' 등의 작품과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아비가일 브레슬린은 "에반 엘링슨은 친절하고 재미있고 매우 재능있는 배우였다"면서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극중 내 오빠로 출연했는데, 그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은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에반, 하늘이 두 팔 벌려 환영할 거라는 걸 안다"며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어쩌면 아주 짧았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유머와 활기, 친절과 밝은 빛은 영원히 남을 거다. 언젠가 몬타나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에반 엘링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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