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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엠비드 27득점…필라델피아, 보스턴 꺾고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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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영입한 클리퍼스, 원정 경기 4연패

연합뉴스

조엘 엠비드(21번)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우승 후보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규리그에서 조엘 엠비드(27점·10리바운드)와 타이리스 맥시(25점·9리바운드)를 앞세워 보스턴을 106-103으로 꺾었다.

6승1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필라델피아의 유일한 패배는 밀워키 벅스와 벌인 시즌 첫 경기였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은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 맞붙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다 6,7차전을 잇따라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닥 리버스 감독이 경질되고, 팀의 간판이었던 제임스 하든은 트레이드를 요구하다 LA 클리퍼스로 이적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필라델피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변치 않은 것은 센터 엠비드였다.

접전이 벌어지던 경기는 엠비드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자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었다.

81-71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3점 차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점)가 분전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하든의 영입으로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LA 클리퍼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3-100으로 패했다.

폴 조지가 24점, 커와이 레너드가 17점을 넣으며 클리퍼스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하든은 12점에 그쳐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올 시즌 네차례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오른쪽)
[AP=연합뉴스]


밀워키는 간판 파워포워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0-118로 물리쳤다. 2쿼터에서 한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아데토쿤보는 3쿼터 종로 9분 전 덩크를 한 뒤 상대 수비수를 조롱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이때까지 아데토쿤보는 15점을 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아데토쿤보의 퇴장 뒤 밀워키는 90-95로 역전당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맹렬한 추격을 시작한 밀워키는 데이미언 릴러드와 브룩 로페즈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2초 전 119-115를 만들었다.

로페즈는 119-118로 쫓기던 종료 12초 전에는 케이드 커닝햄의 드라이빙 훅슛을 블록해 내며 승리를 지켰다.

[9일 NBA 전적]

위싱턴 132-116 샬럿

인디애나 134-118 유타

필라델피아 106-103 보스턴

브루클린 100-93 LA 클리퍼스

뉴욕 126-105 샌안토니오

휴스턴 128-94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122-101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28-120 클리블랜드

토론토 127-116 댈러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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