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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5년 만에 찾아온 둘째의 유산을 고백했다. 용기 낸 이들의 고백에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영은 11일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며 유산을 알렸다.
이어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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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2019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 중이던 지난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는 임신 15주차였음이 밝혀졌고, 5년 만의 둘째 임신 소식이 화제가 됐다. 김소영은 15주 차에 접어든 둘째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오상진도 동행했다. 검진을 잘 마친 후 오상진은 집으로 향해 입덧으로 고생 중인 김소영을 위해 특급 건강식을 차리는 모습도 보였다.
방송 후 이들은 각자의 채널을 통해 둘째 임신에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상진은 "만나 우리 셋이서 기다리고 있어!"라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고, 김소영은 축하를 전하는 누리꾼들에게 "이제 더 열심히 해야죠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 오상진과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을 공개하며 둘째의 성별이 아들임을 밝히기도. 오상진은 "첫째 때는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딸이 나왔는데 둘째는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들이다. 훨씬 행복한 부분이 있겠지"라고 이야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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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여러 채널을 통해 둘째를 만나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기쁨을 공유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소영은 안부를 물어봐주는 이들을 위해 용기 있게 유산을 고백했다. 이에 그의 채널에는 아픔을 공유해야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이들의 마음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는 누리꾼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김소영의 띵그리TV, 김소영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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