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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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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35점 11R…NBA 밀워키, 시카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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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니스 아데토쿤보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밀워키 벅스가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으로 시카고 불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밀워키는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118대 109로 눌렀습니다.

인디애나와, 올랜도에 잇달아 졌던 밀워키(6승 4패·동부콘퍼런스 5위)는 시카고전 승리로 분위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밀워키는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간판스타였던 가드 데미안 릴러드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밀워키를 넘어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되는 아데토쿤보와 릴러드가 골밑·외곽에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릴러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해 평균 22.8점을 올렸는데 장기인 3점 성공률이 26.9%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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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릴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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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 시간)도 32분간 뛰며 12점에 그쳤고 실책은 5개나 범했습니다.

필드골은 17개를 던져 14개나 놓쳤고 3점 슛은 9개를 시도해 단 1개만 성공했습니다.

릴러드의 부진에도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맹활약 덕분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패한 2경기에서 평균 44.5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한 아데토쿤보는 14일도 혼자 3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시카고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벤치에서 출격한 포워드 바비 포티스도 19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아데토쿤보를 지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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