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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빚진 20불은 네가 가져"..'프렌즈' 조이가 '사망' 챈들러에게 마지막 편지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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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프렌즈' 맷 르블랑이 사망한 배우 매튜 페리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띄웠다.

맷 르블랑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매튜, 무거운 마음으로 작별 인사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진실로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 중 하나다. 너와 무대에서 함께 하고, 또 너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전하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그러면서 "너를 생각하면서 항상 웃을 것이고 너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날개를 펴고 날아올라 형제야, 넌 마침내 자유로워졌어. 아주 사랑한다. 그리고 내게 빚진 20불은 그냥 네가 가져"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프렌즈'에서 조이(맷 르블랑 분)와 챈들러(매튜 페리 분) 역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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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매튜 페리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 자쿠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온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매튜 페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매튜 페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0시즌 동안 인기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캐릭터를 연기했다. 덕분에 2002년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전 세계 ‘프렌즈’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다른 주요 작품들로는 '앨리 맥빌', '더 웨스트 윙', '풀즈 러쉬 인', '17 어게인' 등이 있다.

매튜 페리의 죽음 이후 자선 단체 매튜 페리 재단이 설립됐으며, 재단의 목표는 페리가 항상 열심히 노력했던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맷 르블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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