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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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남편과 결혼한 아내가 첫째 출산 당시 대만으로 떠나 연락 두절됐던 남편을 향해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20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는 뮤즈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국제결혼 부부로 아내는 한국인, 남편은 대만인이었다.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의 없이) 대만에 갔다"며 "심지어 첫째가 태어나던 때도 한 달간 대만에 가서 연락이 안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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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친정)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남편은 중국, 대만에 갔다 왔다"며 "남편이 갑자기 없어질 때마다 아이들을 혼자서 돌봤다. 솔직히 되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한국에 왔더니 말도 안 통하고 돈도 벌 수 없었다"며 "내가 필요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방황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둘 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을 때"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첫 아이가 태어났는데 궁금하지도 않나? 저는 이해가 안 됐다"고 토로했고, 오은영 박사 역시 "아내분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공감했다. MC 소유진도 "아내 입장에선 너무 서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뮤즈 부부에 대해 "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 사람이 대화할 때 (서로에게)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며 "부분적인 것을 과도하게 일반화해 비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대화법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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