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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을 자수한 가운데, 그의 귀국과 경찰 조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아나운서 김나정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필리핀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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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은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마약운반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다시 나왔습니다"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 후 한국에 귀국했다.
이에 13일, 한 시민은 서울마포경찰서에 김나정의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마약 투약 및 운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김나정은 이미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해 마약을 자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나정은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정식 입건한 것은 아니고, 입건 전 조사(내사)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마약 간이 검사 진행 여부 등에 대해선 확인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김나정의 모친 또한 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딸이 필리핀에 갔는데 납치를 당한 것 같다"고 신고했던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경찰은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고 대사관 측은 김나정이 현지에서 무사히 출국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한편 방송인이자 기상캐스터,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김나정은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 우승자로 예능 '검은 양 게임',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에 출연다.
이어 김나정은 지난해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고, 관련해 조작 방송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김나정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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