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게 된다고?' 20개 클럽 잡아먹고 잡아먹힌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메인 등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말 예능'이라 불리는 프리미어리그(PL)답다.

PL은 22일(한국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벌써 예측할 수 없는 이유를 알아보자.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가 무패 행진을 마친 가운데 어떤 클럽이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승부의 수레바퀴(wheel of win)'는 예측 불가능한 경쟁을 보여준다.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튼을 잡은 것부터 울버햄튼에 무릎 꿇은 것까지 이어진다. 승부의 수레바퀴를 확인하라"라며 그래픽을 공유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무패가 깨지면서 재밌는 기록이 탄생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선두에 올라 있는 맨시티부터 승격 이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번리까지 20개 클럽 모두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형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게시글은 40만 개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민심은 그다지 좋지 않다. 비디오 판독(VAR) 논란 끝에 토트넘에 패배했던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무릎 꿇은 아스널에 대한 시선이었다. 팬들은 "아스널과 리버풀은 도둑을 맞았다", "두 팀은 여전히 무패다", "최악의 심판과 함께하는 가장 흥미진진한 리그", "모두들 충격적인 VAR과 끔찍한 심판에게 고통받고 있어"라고 댓글을 남겼다.

PL은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리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선수단 총액이 12억 6,000만 유로(1조 7,857억 원)에 달하는 맨시티부터 8,720만 유로(약 1,236억 원) 수준인 루턴 타운까지 20개 구단을 모두 합치면 114억 4,000만 유로(약 16조 2,129억 원) 규모다. 유럽 5대 리그 가운데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모습.

그만큼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들이 모두 격돌하고 있다. 맨시티에는 이른바 '메날두 시대'를 이을 엘링 홀란드가 버틴다. 아스널은 잉글랜드의 미래로 불리는 부카요 사카가 측면을 누빈다. 토트넘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이 캡틴이자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고 있다. 주요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하면 PL로 모이는 흐름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PL이 재개된다. 13라운드도 빅매치가 많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11. 25. 21:30)이 격돌한다. 오일머니 원조 첼시와 신흥 강호 뉴캐슬(11. 26. 00:00) 사이 맞대결도 주목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